전북 완주군의회가 병오년 새해 시무식을 열고 ‘화충공제(和衷共濟)’를 의정 화두로 내세우며 2026년 의정활동의 출발을 알렸다. 갈등과 위기를 넘어 공동체의 힘으로 새로운 완주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다.
완주군의회는 2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군의원 11명 전원과 사무국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새해 의정 방향을 공유하고 각오를 다졌다.
유의식 의장은 신년사에서 올해의 의정 키워드로 ‘화충공제’를 제시했다. 유 의장은 “화충공제는 마음을 같이해 어려움을 함께 건넌다는 뜻”이라며 “의회와 집행부, 13개 읍·면, 세대와 계층을 넘어 완주 공동체가 하나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또 완주·전주 행정통합 논란과 지방재정 위기,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등 지난 한 해 지역사회를 둘러싼 복합적인 과제를 언급하며 “위기와 갈등의 언어를 넘어 군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의회는 이날 시무식에서 새해 의정활동의 세 가지 방향도 제시했다.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중심 의회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만드는 의회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 1번지 완주’ 실현이 핵심이다.
유 의장은 “완주는 어느 한 사람의 작품이 아니라,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군민의 삶이 모여 완성되는 공동체”라며 “병오년 새해, 말의 기상 위에 화충공제의 뜻을 세워 완주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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