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늦은 밤부터 전남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많은 눈이 쌓이면서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남 지역 누적 적설은 장성 삼서면 11.6㎝, 영광 군서면 11.2㎝, 목포 연산동 10.2㎝, 무안 삼향읍 9.7㎝, 무안 운남읍 7.2㎝ 등이다.
전남은 전날인 1일 오후 8시 영광을 시작으로 무안, 목포, 신안(흑산 제외), 해남, 영암, 나주, 강진, 함평, 장성, 완도 등 12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유지 중이다.
이로 인해 목포 2곳(유달산 다부잿길 0.78, 유달산 일주도로 2.5㎞)과 진도 1곳(진도 두목재 군도 3.5㎞) 등 결빙 등 안전사고 우려 구간인 도로 3곳이 통제됐다.
또한 월출산과 지리산 등 전남 지역 6개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의 입산이 통제됐다.
바닷길도 막혔다. 여객선운항관리센터 등에 따르면 전남 섬 지역을 오가는 51개 항로 74척 중 31개 항로 38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일부 시민들의 불편이 야기됐다.
그러나 이날 같은 시각 기준으로 안전사고나 교통사고로 인한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도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일부터 6개군 81개 노선을 대상으로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사전 대응을 마쳤다.
이후 16개 시군 479개 노선에 제설차 등 349대, 제설제 1431톤, 인력 525명을 투입시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오는 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상 적설은 1~5㎝다.
도 관계자는 "교통소통상황을 파악하고, 잔설을 제거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설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제설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등 안전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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