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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봉황 산란계 농장서 첫 AI 검출…4만9000여 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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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봉황 산란계 농장서 첫 AI 검출…4만9000여 마리 '살처분'

19일 발생 농가와 1.57㎞ 떨어졌으나 연관성 없어…전남 총 5건 발생

▲방역현장2025.12.29ⓒ전남도 제공

전남 나주의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나주시 봉황면 소재 4만 90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산란계 농장에서 AI바이러스가 확인됐다.

해당 농가는 축주가 산란율이 떨어지자 방역당국에 신고를 하면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 산란계 농가의 AI 확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은 지난 8일 영암 오리 농장에서 첫 AI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이어 19일 나주, 23일 나주, 26일 영암까지 총 4곳의 오리 농가에서 AI 바이러스가 잇따라 확인됐다.

이번 산란계 농장 확진에 따라 지역에서 발생한 AI 건수는 총 5건이다.

확진 농가는 지난 19일 나주 봉황면에서 발생했던 농가와 1.57㎞가량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 등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와 19일 발생 농가와는 감염상 관련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한 인접 10㎞ 이내 54개 농가가 위치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감염방지를 위한 소독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확진 추가 농가에 대한 확진 및 의심축은 모두 살처분하고 후속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박현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청소·소독과 주변 지역 환경오염 차단 등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라며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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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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