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과 정책자문단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의령군은 지난 23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정책자문단 정기회의를 열고 군정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정책자문단 분과회의를 통해 제안된 안건들의 정책 반영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2026년 군정 방향과 신규 정책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의령군 정책자문단은 ▲교육·행정·복지 ▲문화·관광·체육 ▲경제·산업·환경 ▲농업·산림·축산 ▲건설·교통·안전 등 5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분과별 자문회의를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정책 제안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총 20여 건의 정책 제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의령 관문 활성화 방안· 솥바위 부자 휴양시설 개발 방향·의령군 기숙형 공립학사 '행복학습관' 발전 방안 등이 다뤄졌다.
자문위원들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가 지역에 머물고 순환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유스호스텔 건립과 칠곡면 청년거점센터 조성 등을 통해 체류 기반을 확충하고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해야 한다는 제안이 공감을 얻었다.
한편 의령군은 민선 8기 들어 조례 개정을 통해 정책자문단 위원 수를 기존 15명에서 38명으로 확대하며 자문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정책자문단은 ▲교육·행정·복지 ▲문화·관광·체육 ▲경제·산업·환경 ▲농업·산림·축산 ▲건설·교통·안전 등 5개 분과를 세분화하고 분기별 분과위원회 회의를 정례화해 현장 중심의 정책 자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운영을 통해 정책자문단은 지난해 총 34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해당 안건들은 담당 부서 검토를 거쳐 현재 군정에 반영돼 추진 중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정책자문단은 군정의 든든한 동반자"라며 "동심합력의 자세로 군과 자문단이 함께 의령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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