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전남 완도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신의준 현 전남도의회 의원과 김신 전 완도군의회 의원이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일~23일 완도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완도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신의준 전남도의원 22.8%, 김신 전 완도군의원 21.8%로 단 1%p 격차로 나타났다.
이어 이철 현 전남도의회 의원 13.9%, 우홍섭 전 진도군 부군수와 지영배 현 호남대 산학협력단 특임교수가 12.8%, 허궁희 현 완도군의회 의원 9.0%, 김세국 전 전라남도청 감사관이 3.8%로 조사됐다.
이외 기타 다른 인물 0.7%, 없음 0.4%, 잘 모름·무응답 2.0%였다.
거주지역별로 살펴보면 제1선거구인 완도읍, 노화읍, 소안면, 보길면에서 김신 전 군의원이 24.9%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신의준 도의원 21.3%, 이철 도의원 14.6%, 지영배 교수 13.4%, 우홍섭 전 진도 부군수 11.7%, 허궁희 군의원 7.0%, 김세국 전 감사관 3.2% 순이었다.
제2선거구 금일읍, 고금면, 금당면, 생일면, 군외면, 신지면, 약산면, 청산면에서는 신의준 도의원이 24.8%로 유일하게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김신 전 군의원 17.9%, 우홍섭 전 부군수 14.2%, 이철 도의원 13.1%, 지영배 교수 12.1%, 허궁희 군의원 11.5%, 김세국 전 감사관 4.5%로 나타났다.
후보자 선택기준을 묻는 질문에서 완도군민들은 행정업무 전문성(35.1%)과 도덕성 및 청렴성(34.0%)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치적 경험 16.7%, 소속 정당 7.2%, 출신 지역 및 학연·지연 3.0%, 기타 1.9%, 잘 모름·무응답 2.2%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87.4%, 조국혁신당 4.9%, 국민의힘 3.4%, 진보당 0.6%, 개혁신당 0.0%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0.3%, 없음 2.2%, 잘 모름·무응답 1.3%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보정은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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