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의회가 22일간 이어진 제269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밀양시의회는 19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안건을 확정하고 22일간의 회기를 마치고 제269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는 밀양시장이 제출한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이 심의·의결됐다. 확정된 2026년도 밀양시 예산 규모는 전년도 대비 6.94% 증가한 총 1조 1594억 367만 9000원으로 시정 전반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 예산으로 평가된다.
허홍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올 한 해 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밀양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배심교 의원은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한 치유관광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박원태 의원은 행정 전반에 대한 밀양시의 적극적인 인공지능(AI)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강창오 의원은 공공건축의 기획 단계 강화를 통해 도시 품격과 공공건축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양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확정된 예산과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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