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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평화기후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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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평화기후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토론회' 열려

환노위 소속 박정 의원 등 공동 주최…접경지역 평화와 기후 잇는 에너지길 건설

국회회관에서 15일 '평화기후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시을)과 이학영·윤후덕·김주영·김병주·김용민·강득구·김영환·김태선·박지혜·박해철·이병진·이용우 의원과 공동 주최로 경기북부와 접경지역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과 국가 전력망으로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HVDC 기반 초고압 직류송전망)' 구축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북부와 접경지역은 수십 년간 안보 규제로 인해 개발이 제한된 이른바 '불모지'로 남아 있었지만,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국가전략지대로 부상하고 있다.

ⓒ박정 의원실

특히 AI·데이터센터 확대로 수도권 전력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현재 전력망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접경지역은 넓은 유휴부지와 우수한 일사량을 갖추고 있어 잠재량 113GW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도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정 의원은 "한반도의 평화를 상징하는 가장 넓은 잠재력의 공간을 새로운 기후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평화와 기후를 잇는 에너지의 길을 만들겠다"며 '평화기후 에너지 고속도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박 의원은 접경지역을 미래 에너지의 중심지로 전환하고, 여기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직결하는 '경기북부권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국정감사에서 정부에 공식 제안했으며, 정부의 정책검토와 국회 예산심사에서 기초연구용역비 4억7000만원의 신규 반영을 이끌어 내면서 사업추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 이어 19일과 29일엔 '경기 철도망 확충 토론회'와 '김포·파주·고양·마곡 콰드라클러스터 토론회'가 준비돼 있으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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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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