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용두산 수변산책로에서 카카오톡 챗봇과 QR코드를 활용한 야외 방탈출형 콘텐츠 '밀양 잔도 미션 투어'를 운영하며 겨울철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밀양시는 이달 25일까지 용두산 수변산책로 일원에서 '밀양 잔도 미션 투어: 용두산타의 잃어버린 꾸러미를 찾아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카카오톡 대화형(챗봇) 안내 서비스와 정보무늬(QR코드)를 결합한 야외 방탈출형 관광 콘텐츠로 겨울철 밀양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밀양 잔도 미션 투어는 산책로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따라 용두산타가 잃어버린 선물 꾸러미를 찾아가는 스토리 기반 체험으로 구성됐다.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미션을 해결하는 구조여서 도보 여행에 흥미 요소를 더한 점이 특징이다.
참여는 간편하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 비치된 정보무늬를 스캔하면 즉시 투어가 시작되며 가족·연인 단위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밀양시는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참여자가 자연환경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밀양시는 이번 이벤트가 겨울철 비수기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방문객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관광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숙 관광진흥과장은 "겨울철 밀양을 찾은 분들이 용두산의 수려한 풍광 속에서 미션을 해결하며 재미와 힐링을 동시에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신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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