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이 산불 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경상남도와 함께 동시 산불예방 캠페인을 추진했다.
창녕군은 지난 6일 창녕군청·창녕소방·산림조합·창녕시설공단·유관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남도 전 시·군·읍면과 함께하는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산불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입산자 실화가 27%(33건)·농산부산물 소각 등 소각산불이 18%(21건)를 차지하며 전체의 4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림 내 취사행위 금지·입산 시 화기물 미휴대·산림 연접지 소각행위 자제 등 부주의에 의한 산불 예방 홍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시·군별로 달랐던 홍보 시기와 방식을 동일 시점에 집중 추진함으로써 산불위험 시기의 경각심을 보다 강하게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군은 화왕산군립공원 자하곡과 옥천매표소 일원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안내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부했으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읍·면 직원들은 산림 연접 마을 및 산불다발지역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계도 활동을 벌였다.
창녕군 관계자는 "산불 예방은 군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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