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지역 특성에 기반한 도시 재생과 지역활성화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밀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활력 제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 지역특성화사업' 평가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1924년 농잠학교로 개교해 2004년 폐교된 뒤 장기간 방치됐던 옛 밀양대학교 3호관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경남 거점형 소통협력공간으로 재생하며 유휴공간을 시민 중심의 활동 공간으로 되살렸다.
또한 장기 침체를 겪던 원도심과 해천 일원을 생활권으로 묶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 사업을 추진해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을 이끌어냈다.
특히 시민단체와 협력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연결 실험실 운영, 지역공동체 발굴을 위한 ‘100개의 대화모임’ 등 창의적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는 이러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고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시민사회와 함께 구 밀양대와 원도심 재생을 위해 노력해 온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햇살문화캠퍼스를 핵심 거점으로 도시 활력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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