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제19회 청송사과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직접 경제효과 471억 원… 지역경제 회복 견인

경북 청송군은 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윤경희 군수를 비롯해 김양태 축제추진위원장, 축제추진위원 및 집행위원, 사과협회와 농업인단체 회장단, 축제참여단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청송사과축제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제19회 청송사과축제의 전반적인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축제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한편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평가 용역기관인 케이탑연구소는 보고를 통해 축제기간 5일 동안 직접 경제효과 471억원, 간접 경제효과 972억원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됐다.

방문객 만족도 역시 7점 만점에 평균 6.06점으로 매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13점 상승한 수치로, 청송사과축제가 해마다 발전하고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분석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체험프로그램의 고급화 ▲친환경 축제 운영 ▲지역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 확대 등 향후 축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선고 제시됐다.

아울러 청송사과축제는 주민들의 높은 참여도, 사과판매장 가격 정찰제의 안정적 정착, 온라인 축제를 통한 전국 단위 홍보 효과, 바가지요금 및 불편신고센터 운영, 자체 평가시스템 도입 등 여러 측면에서 지자체 축제 운영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청송군은 “청송사과축제는 청송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콘텐츠”라며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송사과축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제 19회 청송사과축제평가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송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