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26회 울진군수기 직장·클럽대항 볼링대회를 끝으로 ‘2025 울진군수기 종목별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울진군수기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총 12개 종목에 약 1천600명의 군민이 참가해 지역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군민화합에 기여했다.
제21회 울진군수기 배구대회에서는 남자부 죽변백구회, 여자부 마더윈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탄탄한 조직력과 집중력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2회 울진군수기 족구대회는 개최 초기임에도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울진JC 클럽백팀이 빠른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플레이로 정상에 오르며 지역 족구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한 볼링대회는 2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 종목으로, 올해 단체전에서는 레전드 후포 클럽이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참가 선수들은 높은 집중력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대회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지난 3개월간 이어진 군수기대회를 통해 군민들이 생활체육으로 하나 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오는 20일 초·중·고 학생 배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025년 울진군 생활체육의 마지막 행사로, 청소년들의 기량 향상과 지역 스포츠 인재 발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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