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제18차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가 8일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열렸다.
경북 22개 시·군 단체장들은 섬 주민 교통권 보장과 영남권 교통·물류망 강화를 위한 해상교통 공영제,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 등의 공동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장인 김주수 의성군수와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도내 22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섬 주민 교통권 보장을 위한 해상교통 공영제 도입 등 경북도와 시·군이 함께 해결해야 할 주요 안건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영남권 교통·물류망의 핵심으로 꼽히는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을 국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경북 내륙과 동해안을 잇는 이 노선이 물류 효율성 제고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내 모든 시·군이 연대해 정부와 관계 부처를 상대로 적극 건의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회의를 마친 뒤 참석자들은 지난 5월 문을 연 임당유적전시관을 함께 둘러봤다. 전시관은 고대 삼한시대 압독국의 문화유산을 복원·전시하는 공간으로, 경산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주수 협의회장은 “올 한 해 도내 시·군의 주요 현안 해결과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준 시장·군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각자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개최지 단체장인 조현일 경산시장은 “연말 각종 행사와 현안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경산을 찾아준 시장·군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북 시장군수협의회가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22개 시·군 모두가 상생 발전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