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0~11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경기국제포럼’의 세션 가운데 하나로 돌봄세션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국제포럼’은 지난해 처음 열린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의 새로운 명칭으로, 세계적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등을 초청해 글로벌 의제를 논의하는 행사다.
돌봄세션은 11일 오전 ‘AI 시대 돌봄·복지의 전환: 기술을 넘어 사람으로(Transformation of Care·Welfare in AI Era: Beyond Technology to People)’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인간 중심 복지사회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과 주요 쟁점, AI 기술 개발·구현 과정에서의 윤리적 고려사항과 책임성 등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세션에는 조지타운대학교 매리매든 네스퍼 겸임교수가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적용에서 윤리와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다니엘 호프만 미국 버지니아주 헌든시 행정책임자는 윤리적 AI 도입과 인간 중심 돌봄 패러다임을 설명하며 ‘증강 공감력(Augmented Empathy)’ 개념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정근 강남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 부교수는 기술 중심에서 당사자 중심으로의 돌봄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발표하고, 김홍수 서울대학교 건강·돌봄AI센터 센터장은 공공 인프라 기반 복지 전환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돌봄의 사회적 설계 방안을 제시한다.
김훈 도 복지국장은 “AI 기반 돌봄 서비스 확대에 앞서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적 사용에 대한 법적·제도적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며 “기술 구현 비용 대비 서비스 효율성 검증 등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