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지난 6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미래분과(대학생분과)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
8일 도에 따르면 미래분과는 도내 33개 대학 총학생회장단 64명으로 구성된 참여기구로, 대학생의 도정 참여 확대와 수요자 중심의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지난해 12월 신설됐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대학생분과 해단식을 겸해 지난 1년간의 활동을 공유하고 권역별 정책 제안 중 우수 제안을 선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동·서·남·북부 4개 권역으로 구성된 분과는 간담회와 토론을 거쳐 지난 9월 1차 정책안을 제출했으며, 도 관련 부서 검토를 반영한 최종 제안이 이날 발표됐다.
대학생분과는 △대학생 연구·창작 공유 공간 조성 △마일리지 기반 청년 참여 장학제도 △청년 친환경 이동수단 무료 대여 프로젝트 △청년 안심주거를 위한 생활가전·가구 지원사업 등 4개 정책을 제안했다.
현장 및 온라인 투표 결과, ‘청년 안심주거를 위한 기본 생활가전·가구 지원사업’이 최종 우수 제안으로 선정돼 해당 권역 청년위원에게 도지사상이 수여됐다.
행사에서는 각 대학 총학생회 주요 활동과 현안도 공유됐으며, 참석자들은 2026년 미래분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도와 재단은 이날 의견을 토대로 내년도 운영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며, 2026년 대학생분과 모집은 이달 중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화 도 청년기회과장은 “이번 활동공유회는 대학생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며 1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였다”며 “청년의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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