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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유치 쾌거!

충남도, 당진 석문산단에 2031년까지 2조 원 투입…신규 고용 200명 이상 기대

▲충남도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가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선언한 가운데 2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충남도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 부지에 연면적 7만 2885㎡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2031년까지 건립하기 위해 총 2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엔씨에너지는 200여 명의 신규 고용 인원을 지역에서 우선 채용하고,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센터 건립 및 운영 과정에서 총 35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도와 당진시는 센터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지난 수십 년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을 선도해왔던 것처럼, 인공지능 시대도 견인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하고 "2030년까지 제조 공정의 AI 활용률을 40%로 확대하고, 지천댐 건설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해 물과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이번 데이터센터가 국내 최초 친환경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에 참여한 지엔씨에너지는 국내 비상 발전 설비 시장의 35%를, 데이터센터 비상 발전 설비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또한, 오폐수 메탄가스를 활용한 바이오 가스 발전 설비를 구축·운영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디씨코리아는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 전문 업체로, 이미 다수의 데이터센터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도는 당진 AI 데이터센터가 앞서 유치한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충남의 AI 대전환과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달 11일, 글로벌 무역 질서 재편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AI 대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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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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