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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탄생, 온 동네가 축하” 경산 아이드림축하금 지원 1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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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탄생, 온 동네가 축하” 경산 아이드림축하금 지원 1000명 돌파

경산시의 민관 협력 출산 축하 사업 ‘아이드림축하금’이 지원 아동 1000명을 돌파했다. 저출생 위기 속에서 지역 사회가 함께 신생아 탄생을 축하하고 양육 부담을 나누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아이드림축하금 지원 1,000호 탄생 ⓒ 경산시청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일 경산중앙교회 내 대경월드휴먼브리지 사무실에서 ‘아이드림축하금 1000호 대상자 탄생 기념행사’를 열었다.

시는 이번 행사가 민관이 함께 추진해 온 출산 친화 프로젝트의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아이드림축하금 사업은 지난해 7월 경산시와 경산중앙교회, 대경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종원)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저출생 극복과 가족친화적 지역 환경 조성을 목표로, 민간의 기부와 행정의 지원을 결합한 출산 축하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대경월드휴먼브리지는 2024년 9월 1일부터 경산시에 주소를 둔 출생 신생아에게 1인당 20만원의 아이드림축하금을 지원해 왔다. 이날 기준으로 혜택을 받은 아기는 1000명을 넘어섰다.

아이드림축하금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아이의 탄생을 축하한다”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출산 가정에는 축하금과 함께 양육 정보, 상담 안내 등이 제공되며, 부모들이 정서적 지지와 정보를 나누는 소통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경산시는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촘촘히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교회와 시민단체, 행정이 협력하는 출산 친화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민관이 한마음으로 추진해 온 아이드림축하금이 1000호를 맞이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경산을 만들 수 있도록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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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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