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지역기반 기업 라우어가 2005년부터 20년 넘게 이어온 대표 겨울나눔 활동으로 '제21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연다. 올해도 약 1만 포기의 김장김치를 취약계층과 복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김장작업은 3~6일 장안읍 '라라팜'에서 시작해 7일에는 라우어 시니어타운 내 상업시설 '라우어 에비뉴'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시니어타운 입주민을 포함해 하루 100명 이상, 총 500명에 가까운 봉사자가 참여해 절임·양념·포장 전 과정을 함께한다. 완성된 김치는 독거 어르신, 복지시설, 관내 사회복지기관 등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봉사자 신청은 라우어 웰컴라운지(051-999-1200)에서 받고 있으며 행사 현장에서 판매되는 김장김치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라우어 시니어타운은 의료·복지·생활서비스를 결합한 복합 커뮤니티형 주거공간으로 의료법인과 사회복지법인이 협력해 입주민에게 다양한 생활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김장나눔은 이러한 공동체 기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지역주민과 입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상생 행사로 자리 잡아 왔다.
특히 라우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협력, 고령자 돌봄, 복지 네트워크 강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하고 있다. 기업이 가진 인프라를 지역에 개방해 주민 참여도를 높이고 연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설명이다.
라우어 관계자는 "김장나눔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라우어가 추구해온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업이 가진 자원을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도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필요한 분들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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