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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첫 눈 오나…3일 새벽부터 서해안 중심 많은 눈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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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첫 눈 오나…3일 새벽부터 서해안 중심 많은 눈 '예보'

북쪽 찬 공기 남하, 기온 '뚝'…최대 10㎝ '대설 예비특보'

북쪽의 찬 공기가 강하게 밀려오면서 3일 새벽부터 광주와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특히 영광에는 최대 10㎝ 이상의 폭설이 예고돼 대설 예비특보(밤 12시~오전 6시)가 내려졌으며 기온까지 큰 폭으로 떨어져 아침 출근 시 빙판길이 예상된다.

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3일과 4일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매우 춥고 서해안과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25일 양양군 구룡령 정상 일원에 눈이 쌓여 있다. 2025.11.25ⓒ연합뉴스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영광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는 3일 새벽부터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하는 눈은 4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남북부서해안(영광 등) 3~8㎝(많은 곳 10㎝ 이상) ▲전남서해안(북부 제외) 1~5㎝ ▲광주·전남북부(서해안 제외) 1㎝ 안팎이다.

전남북부서해안에는 3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1~5㎝ 이상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눈과 함께 매서운 한파도 몰아친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도 영상 2~6도에 머물겠다. 여기에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훨씬 낮아 매우 춥겠다.

오는 4일에도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2도, 낮최고기온은 영상 6~10도의 분포를 보이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해상에도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2일 밤부터 서해남부먼바다를 시작으로 3일에는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최대 4.0m까지 일 전망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출근길 차량 운행 시 월동장비를 갖추고 저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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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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