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장외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정부를 겨냥해 "국민의 자유를 잡아먹는 괴물 정권을 끝내야 한다"고 비난했다.
장 대표는 23일 오후 경남 창원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경남 국민대회'에서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나라는 그 존재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겨냥해 "현수막도 마음대로 걸지 못하게 하고 75만 명 공무원의 휴대전화까지 뒤지겠다고 한다"며 "국민들의 사생활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막장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장 대표는 검찰청 폐지, 검사징계법, 대법관 증원, 배임죄 폐지 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이제 이재명이 곧 법"이라며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해서는 나라까지 팔아먹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를 언급하며 "그저 항소 포기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을 포기한 것"이라며 "반시장·반인권·반법치 반칙을 일삼는 이재명에게 국민들이 퇴장을 명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부산과 울산, 23일 경남 창원에서 장외 집회를 이어갔다. 이같은 집회를 오는 25일 경북, 26일 충남, 28일 대구, 29일 대전·충북, 30일 강원, 12월1일 인천, 12월2일 경기 등에서 열고 이재명 정부에 대한 규탄 대회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관련해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 1년을 앞두고 장외여론전에 돌입했다길래 헌법파괴 내란수괴 윤석열을 규탄하는 줄 알았다"며 "더 망해봐야 알겠나"라고 비난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