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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서 조업 중이던 베트남 선원 양망기에 어깨 끼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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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서 조업 중이던 베트남 선원 양망기에 어깨 끼여 숨져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외국인 선원이 그물을 끌어올리는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베트남 국적 선원 A(40)씨가 어선 조업 중 양망기에 어깨가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 41분께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9t급 어선에서 양망기에 어깨가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왼쪽 어깨에 큰 부상을 입은 채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해경은 헬기로 군산의료원까지 A씨를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양망기에 어깨가 끼이게 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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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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