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의 당직자 출신인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해 주목을 받았다.
장 소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보다 보다, 참다 참다, 한마디 한다. 장동혁은 당대표 자격이 없는게 아니라 정치인 자질이 없는 사람이다. 민주주의 교육과 정신적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라며 "선거를 위해 전광훈과 손잡겠다는 사람이, 부정선거론자인 황교안과 한 몸이라는 사람이 제정신이고, 정상적인가"라고 비판했다.
장 소장은 "내년 지방선거 때 장동혁이 전광훈과 연대해서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 지원 유세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시라. 끔찍하죠"라며 "이런 발언이 준비된, 계획된 발언이란다. 최소한의 상식과 합리성을 잃어버리고 망상에 빠져 뭔 짓을 할지 모르는 사람, 장동혁의 또 다른 이름은 윤동혁, 황동혁, 전동혁이다"라고 비판했다.
장 소장은 "장동혁은 대단히 위험한 사람이다. 보수 우파와 국민의힘을 망하게 하려고 작정한 괴물이다"라며 "당원, 국힘 의원, 사무처 당직자 여러분! 당신들을 장동혁이 인질로 잡고있다. 장동혁을 국민의힘으로 부터 쫓아내고 정치권에 얼씬 거리지 못하도록 '파면' 하시라"고 주장했다.
장 소장은 1996년 신한국당 사무처 공채로 당직 생활을 시작해 김무성 전 대표의 보좌관을 거치는 등 보수정당에서 20년 이상 활동해 온 정치평론가다.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6일 보수 성향 유튜브에 출연해 '고영주 대표의 자유민주당, 조원진 대표의 우리공화당, 구주와 변호사가 있는 자유통일당, 황교안 전 총리의 자유와혁신과 연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정권이 사회주의 독재체제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모두 함께 연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그러한 '대의명분'이라면 함께 모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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