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5년 만에 추진하는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을 앞두고 주민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진행한 주민설명회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개편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일 북면을 시작으로 가평읍, 상면, 조종면, 청평면을 거쳐 11일 설악면까지 주민설명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배차간격 단축, 환승 편의 개선, 전철 시간표 연계 강화, 첫차·막차 시간 조정 필요성 등을 가장 많이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명회에는 각 마을 이장과 읍면장 등 지역 대표들이 적극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가평군 교통과장(탁혜경)과 군내 유일한 버스 운수업체인 ㈜가평교통 전무이사가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했다.
가평군은 2020년 이후 5년 만에 추진하는 이번 개편을 통해 ▲지역별 이동 수요 반영 ▲관광 수요 탄력 대응 ▲중복·굴곡 노선 해소 등 가평군 실정에 맞도록 노선을 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6년 1단계 시범운행, 2단계 본격운행, 3단계 전면운행 등의 단계를 거쳐 최적의 노선 체계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지역별 세부 노선 검토를 거쳐 개편안이 마련되면 2026년 1월경 2차 주민설명회를 열어 최종 의견을 다시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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