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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앞으로 다가온 수능, 부산·울산 아침 '쌀쌀'체온 관리·입실 시간 유의

11월 14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 완료..전자기기 반입 금지·교통 통제 병행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과 울산지역 수험생 4만여 명은 마지막 모의점검과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고 당국은 수능 당일 교통·안전 대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일인 14일 부산의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 울산은 6~8도로 떨어지며 초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전에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19도, 울산 20도 정도로 예상된다. 수험생들은 이른 아침 입실 전까지 찬 바람에 대비해 얇은 겉옷을 준비하고 실내에서는 체온에 맞춰 탈착이 가능한 복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지난해 수능일 부산 동래구 사직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프레시안

수능 당일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1교시 언어 영역은 8시 40분에 시작된다. 신분증과 수험표는 필수 지참품이고 휴대전화·스마트워치·무선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적발 시 부정행위로 처리돼 시험이 무효가 된다. 수험생은 시험 전날 수험표를 미리 확인하고 준비물은 투명봉투에 담아 시험장에 가져가야 한다.

부산시는 수험생 이동 편의를 위해 수능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중단하고 승용차요일제를 한시 해제한다. 울산시 역시 주요 시험장 주변 통행을 제한하고 시내버스 증편과 택시 비상수송체계를 가동한다. 시험장 인근 주차는 금지되며 보호자 차량은 하차 후 즉시 이동해야 한다.

점심시간은 12시 30분부터 1시 40분까지이며 도시락은 오전 입실 시 지참해야 한다. 시험장 내 전자레인지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보온병이나 보냉팩을 이용해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 간 배려를 위해 냄새가 강한 메뉴는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전날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당일에는 1시간 이상 여유를 두고 이동해야 한다"며 "당일 날씨가 차가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와 체온 유지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능을 이틀 앞둔 부산·울산의 시험장은 차분한 긴장감 속에 있다. 남은 시간은 불안보다는 평정심이 가장 큰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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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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