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실외 인라인경기장, 2029년까지 60억 들여 ‘전천후 훈련장’ 변신

▲송천동 실외 인라인경기장 전경 ⓒ전주시

전북에서 유일하게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전주 실외 인라인경기장이 날씨에 상관없이 1년 내내 훈련이 가능한 전천후 전지훈련장으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송천동 실외 인라인경기장을 전천후 전지훈련장과 다목적 공간으로 개편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 추진은 전주시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8억 원을 확보하면서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9년까지 국비 등 총 60억 원을 투이해 경기장을 전면 개선하고 기초보강 공사과 지붕 설치, 관람석 보수 등 주요 기반 시설을 정비한다.

또한 각종 인라인 대회와 전시·공연·축제 등 다양한 행사 개최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과 인라인스포츠 저변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