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작 발레 '돈키호테', 11월 2일 나주문화예술회관 공연

예술적 감동·품격 있는 문화 선물

▲클래식 발레 '돈키호테' 홍보물ⓒ나주시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세계적인 고전 명작 발레 '돈키호테'를 지역 무대에 올리며 시민들에게 예술적 감동과 품격 있는 문화 향연을 선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5 우수 예술단체 유통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오는 11월 2일 오후 3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M발레단이 공연한다.

M발레단은 세계적 고전 발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존의 3막 구성을 2막으로 압축해 전개를 한층 더 역동적이고 유머러스하게 구성,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돈키호테는 허황된 몽상가가 아닌, 젊은 연인의 사랑을 응원하고 정의를 지키려는 '로맨틱 이상주의자'로 새롭게 탄생한다. 고전 속 인물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구성해, 시대를 초월한 인간의 꿈과 용기, 사랑의 가치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M발레단은 지난 2015년 창단 이후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오월바람' 등 한국적 서사를 담은 독창적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돈키호테' 역시 한국 발레의 예술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 발레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과 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주가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