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 시종면 송산마을이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됐다.
27일 군에 따르면 '유기농 생태마을'은 유기농업 확산을 위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제도로, 친환경농업 인증 농가 10호 이상, 인증 면적 10ha 이상을 갖춘 마을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지 평가를 거쳐 지정한다.
송산마을은 유기농 실천율, 주민 참여도, 협력형 농업체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특히 벼 유기농 재배를 중심으로 공동 방제, 친환경 비료 공동구매 등 협업 모델을 정착시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지정으로 영암군은 전남 전체 73개 유기농 생태마을 가운데 12개소를 보유하며 도내 최다를 기록했다.
군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송산마을에 유기농 기반 시설 조성, 교육·컨설팅 지원, 체험형 관광사업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승희 군수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동체 정신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유기농업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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