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원활한 소통과 안정적 정착을 돕고자 27일부터 권역별 주요 대학 내 한국어센터를 지정 운영한다.
한국어센터는 동부권 국립순천대, 서부권 국립목포대, 중북부권 동신대로 각각 지정했다.
센터는 전남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인 ‘글로벌 인재 허브센터’와 연계해 운영한다.
해당 사업은 교육부와 전남도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5년간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가운데 국외 우수 유학생의 유치부터 교육, 취·창업, 정주 등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어센터는 유학생의 수요 분석 등을 통해 맞춤형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또한 유학생의 안정적 적응을 위해 유학생들 간 전공별·출신 국가별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동문 멘토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유학생들의 원활한 조기 정착 및 심리 지원도 제공한다.
도는 향후 센터 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확산해 지역 유학생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종철 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전남 5,000여 유학생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인재 유치에 이어 전남도가 글로벌 교육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다양한 유학생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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