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무주택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를 지원하기 위해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첫 번째로 추진한 주거 안정 사업의 연장선으로 지역 청년들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은 민간 주도의 사업자가 임대주택을 신축 후 군에서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정부 행정절차의 지연과 예산 초과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매입약정형 임대주택은 주거전용면적 24~85㎡ 주거호수 50호 규모로 약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군의회 공유재산 심의를 거쳐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사전 입지 선정과 시공 능력 등을 검정해 사업 시행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추진 중인 이번 정책과 함께 국토교통부 ‘지역 제안형 특화주택 공모사업’도 추진해 국비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군은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을 청년과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하되 필요시 긴급한 주거수요가 있는 일반 군민들에게도 적용할 예정이다. 1단계로는 50가구를 계획하고 있으나 필요할 경우 추가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앞으로도 하동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주거 안정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심도 있게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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