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의거 정신은 창원시의 자긍심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등불로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제1부시장은 21일 제13회 3.15의거 희생자 위령제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장 권한대행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출발점이 된 3.15의거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날의 희생과 용기를 마음 깊이 추모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장 권한대행은 "고귀한 생명을 바친 민주영령들께 깊은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며 "긴 세월 동안 아픔 속에서도 꿋꿋이 그 뜻을 지켜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원시는 그 숭고한 역사를 잊지 않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 권한대행은 "1960년 3월 15일 자유와 정의를 향한 마산 시민의 함성은 부정과 억압의 어둠을 뚫고 이 땅에 민주주의의 불씨를 지폈다"면서 "총칼 앞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시민과 학생들의 용기, 진실과 정의를 향한 불굴의 의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틀을 세운 역사의 위대한 출발점이었다"고 밝혔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3.15 정신은 그 찬란한 민주주의의 서막은 수많은 희생과 눈물 위에 세워졌음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창원 시민의 목소리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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