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지난 15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나주시, 영암군, 영광군과 '공공유휴부지활용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합의서'를 체결했다.
17일 한전KDN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공공유휴부지를 활용한 전남 지역의 에너지 대전환과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공동 사업에 참여해 새로운 에너지 상생 모델 창출에 나선다.
이번 합의서 체결은 박상형 한전KDN 대표이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장세일 영광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 추진 사업에 대한 소개와 협약서 서명과 향후 계획에 대한 진지한 논의로 진행됐다.

이번 합의는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과 전남도의 '재생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정책 실현을 위한 것으로 각 지자체가 보유한 공공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주도하고 시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수익을 공유함으로써 단순 발전사업에 그치지 않는 공익형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전KDN은 협약 이행의 중추적 역할 수행을 위해 SPC(특수목적법인)의 설립 및 운영을 책임지고 에너지ICT 솔루션 구축과 발전설비의 설치부터 운영까지 사업화 전반을 전담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 사회의 경제 동반자로서 기술적 지원과 투자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이전 등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 전남도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든든한 기술적·재정적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한전KDN의 최첨단 에너지ICT 기술이 전라남도의 지역 상생 정책과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전남이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1번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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