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6일 "보성을 남해안 르네상스 시대의 중심으로 빛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철우 보성군수, 김재철 전남도의원,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군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비전투어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남을 넘어 남해안 중심도시로 도약할만한 충분한 가능성과 역량이 있다"면서 "지난달 개통한 목포-보성선 철도 개통을 계기로 교통 인프라 등을 통해 보성을 전국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비전투어에서는 ‘생동하는 푸른 미래, 자연과 삶을 연결하는 땅, 보성’을 슬로건 아래 보성군의 10대 미래 비전이 제시됐다.
10대 비전은 ▲글로벌 녹차도시 ▲천혜의 갯벌 벌교, 6차 산업으로 활력 창출 ▲율포, 글로벌 복합해양관광 허브로 ▲건강한 숲과 정원이 있는 웰니스 관광지 ▲간이역 ‘무한 즐거움 이음’ 프로젝트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 보성 농업 ▲주민참여·주민소득형 에너지 전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숲 녹색 회복 ▲지키고, 계승하고, 누리는 보물(寶) 가득한 성(城) ▲남해안 교통의 요충지, 또 오고 싶은 보성이다.

정책토론에서는 ▲벌교문화복합센터 건립사업 연계 가족친화형 놀이터 ‘하늘마당 안심쉼터’ 조성 ▲미국 서재필정원 조성 ▲문덕 서재필기념공원 전시관 보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지원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확대 ▲광주송정-순천 철도 건설사업 이행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지원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 고효율 인버터 지원 등이 건의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보성정원 조성을 위해 5억원 지원과 가족친화형 놀이터 하늘마당 안심쉼터 조성에 5억원을 각각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과 광주송정-순천 철도 건설사업의 조기 착수 등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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