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에 반드시 유치돼야"

"AI는 국가 주권이자 미래 성장의 고속도로" 성명 발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13일 "국가 AI컴퓨팅센터는 반드시 광주에 유치돼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주권을 좌우하는 전략 인프라"라며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시당은 "광주는 이미 2018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사업 당시 전국이 도로·철도 등 SOC를 선택할 때, 유일하게 'AI'를 미래 성장축으로 선택한 도시였다"며 "정치에서도 산업에서도 광주는 언제나 미래를 먼저 선택해왔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프레시안(백순선)

이어 "그 선택은 이미 성과로 입증됐다"며 "광주는 320개 AI기업과 협약을 체결했고, 이 중 160개 기업이 실제 광주에 둥지를 틀었으며, 640개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AI영재고·AI융합대학·AI대학원·AI사관학교로 이어지는 전 주기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 유일한 도시"라며 "사람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AI 생태계를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당은 "광주는 이미 부지와 전력 등 핵심 기반을 모두 확보한 상태로, 초거대 '국가 AI컴퓨팅센터'와 '국가 AI연구소'를 유치해 대한민국 AI 인프라의 완결형 모델을 구축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유치 의지를 공개적으로 약속했고, 국정과제로도 선정된 만큼 정부의 책임 있는 추진을 기대한다"며 "광주시민 13만 명이 불과 50일 만에 서명운동에 참여해 유치 염원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끝으로 "광주에 투자한 기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입법·예산·정책 등 모든 영역에서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며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 AI의 미래를 위해 광주 유치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