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동안 반려동물을 키우는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가 유기동물 구조체계와 응급 진료망을 가동한다.
전북도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연휴 기간 유실·유기동물 구조·포획단을 운영해 시군과 연계한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유기동물이 발견되면 시군 당직실로 신고하면 즉시 구조·포획단이 출동해 보호센터에 인계한다. 구조된 동물은 내장칩 등을 통해 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등록된 경우 주인에게 신속히 반환된다.
전북도는 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인들에게도 조속히 등록을 마쳐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의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에 대비해 응급 동물병원 16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이 가운데 2곳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해 야간·심야에도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병원별 진료 요일과 운영 시간은 전북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연휴 동안 유실·유기동물이 신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반려동물이 제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려동물과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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