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일 "전남이 AI(인공지능)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브리핑룸에서 전남 서남권 오픈 AI-SK 합작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와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결정은 전라도 천년 역사상 가장 빛나는 역대급 쾌거"라며 "미래 재생에너지 밸리와 함께 에너지자립형 미래 신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1일 챗 GPT 개발업체인 오픈 AI가 전남권과 경북 포항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도는 재생에너지 기반 대전환, 글로벌 데이터 센터 클러스터 구축 등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한 결과가 이뤄낸 성과로 분석했다.
도는 향후 ▲AI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기업 유치 ▲AI 인재 양성 등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주거·의료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국제학교 건립 등 글로벌 친화 환경을 조성해 외국 전문가와 글로벌 인재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한다.
이밖에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우주산업, 스마트 농수산업, 바이오 등 연관 산업을 융복합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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