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청년취업반, 첫 출발…김재천 부의장 “청년 정착 뒷받침”

정석케미칼서 기업 탐방·멘토링 진행…참여 청년 14명, 11월 면접 예정

전북 완주군이 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완주 취업반’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첫 프로그램은 1일 완주산업단지 내 ㈜정석케미칼에서 열렸으며, 청년 14명이 참여해 기업 탐방과 멘토링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전주고용센터와 우석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1일 정석케미칼에서 열린 ‘완주 취업반’ 출범식에서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과 참가 청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완주군의회

참가자들은 기업 소개를 듣고 연구원·사무직·생산직 현직자와 직접 대화하며 직무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공장 현장 탐방도 진행돼, 청년들은 책이나 강의에서 접하기 어려운 산업 현장의 공기를 직접 체험했다.

배지연 전주고용센터 소장은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무를 이해하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만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큰 의미”라며 “센터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천 부의장은 “완주산단의 우수 기업과 청년들이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군의회도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완주 취업반’은 이번 정석케미칼을 시작으로 완주산업단지 내 여러 기업으로 확대 운영된다. 단순 체험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채용 면접(11월 예정)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돼 있어, 지역 청년들의 취업 과정과 연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