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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만경강 물고기철길 첫 삽…“미래 관광 이끌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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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만경강 물고기철길 첫 삽…“미래 관광 이끌 랜드마크”

보행로·스카이워크·전망쉼터 조성…문화관광 거점 도약 기대

▲1일 완주군 비비정예술열차 광장에서 열린 ‘만경강 물고기철길 기공식’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참석자들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완주군

끊어진 철교 자리에 다시 길이 놓인다. 한때 기차가 달리던 만경강 위에, 이제는 사람들이 걸으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전북 완주군이 만경강 옛 철교 자리를 새로운 관광 인프라로 탈바꿈시키며 지역 관광의 미래를 여는 첫 삽을 떴다.

완주군은 1일 비비정예술열차 광장에서 ‘만경강 물고기철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군수를 비롯해 지역 인사, 주민, 관광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기공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총 50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추진된다. 405m 보행로와 200m 스카이워크, 전망쉼터가 조성되며, 군은 이를 비비정예술열차, 구만경강철교, 삼례책마을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문화·관광 복합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군은 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만경강 물고기철길’ 조감도. 옛 만경강철교 상부에 보행로와 전망쉼터가 들어서면 관광객들이 강 위를 걸으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완주군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 물고기철길은 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미래 관광을 이끌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성공적인 완공을 이뤄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반드시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물고기철길이 전북 14개 시‧군을 잇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오늘 기공식이 전북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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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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