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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지금은 전주하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모을 때…정치적 이용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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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지금은 전주하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모을 때…정치적 이용되지 않기를"

"전주올림픽은 대한민국과 지방도시 제2도약의 기회…정부, 특별법 제정 등 지원해야"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면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경기 광명시 갑)은 '전북 전주'하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최근 논란이 이는 것에 대해 "체육인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안타깝다"며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대한민국과 지방도시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 정읍출신이기도 한 임오경 의원은 30일, <프레시안>과 통화에서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가 최근 'IOC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이같이 말하면서 "올림픽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며 "올림픽 유치는 그야말로 천운이 함께 하지 않는다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임 의원은 "일단 전주는 서울시하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국내 유치도시로 선정됐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일을 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 의원은 그러나 "전주가 국내 환경에 맞는 프레임을 잡아 국내 유치도시로 선정되긴 했지만 IOC가 개최하는 올림픽이라는 것은 대한민국의 환경에 맞춰 개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북도가 IOC에 가서 브리핑도 하고 조언도 받았던 것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한 차원에서 "전북도가 IOC에 가서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여러가지 조언을 받았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지금은 ‘지적사항’이라기 보다는 조언을 듣는 단계이고 문체부와 협력해서 올림픽 유치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또 "올림픽 유치는 전주라는 지역에서 단독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분명 아니기 때문에 올림픽 개최지의 규정에 맞고 또 IOC가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준비하는 것이 더 필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림픽 종목의 분산 개최와 관련해서도 "지난해 프랑스 파리올림픽의 경우도 일부 종목은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예선전을 치르기도 했다"며 "분산개최가 IOC규정에 모두 어긋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주시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없는 일이며 유치도시로 선정된 만큼 이제부터는 정부가 함께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면서 "전북전주 올림픽 유치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평창과 서울올림픽의 경우처럼 정부가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비롯해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임오경 의원은 마지막으로 "전북 전주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대한민국과 지방도시가 제2의 도약을 하고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국민의 다같은 마음일 것"이라면서 "이같은 기회가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정부와 전북도가 최선의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전북전주 올림픽유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북도정과 입법기관인 국회의원들과의 의사소통이 더욱 원활해지고 이 문제가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말을 맺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간사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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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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