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책 홍보에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들과 손을 잡았다.
전북도는 26일 도청에서 ‘정책브랜드 자문단’을 출범시키고 카피라이팅, 마케팅,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 22명을 위촉했다.
자문단은 앞으로 1년 동안 도정 핵심 정책의 브랜드 전략, 정책 네이밍과 슬로건 발굴, 홍보 방향 등을 자문하게 된다.
그동안 지자체 홍보가 단발성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전북도는 이번 자문단을 통해 정책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브랜드로 정착시키려는 의도다. 정기회의를 통해 도민과의 소통 방식을 점검하고, 정책 메시지가 일상 속에 스며들도록 전략을 보완할 계획이다.
위촉된 전문가들은 “정책이 도민들에게 쉽게 이해되고 공감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정책브랜드 자문단은 전북의 정책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힘이 될 것”이라며 “브랜드 전략을 통해 정책의 통일성과 효과를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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