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완주군이 제18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9월 한 달간 진행한 치매극복주간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응원하는 지역사회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완주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일 고산면에서 치매극복 문화공연을 열어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고고장구와 한국무용, 가수 공연 등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고, 대한적십자봉사회와 함께 어르신 대상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도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19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와 공동으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태블릿을 활용한 인지학습 체험(베러코그)을 비롯해 다양한 치매예방 정보를 제공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치매 OX퀴즈와 홍보부스 운영 등 인식개선 활동도 병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까운 곳에서 공연도 보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을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주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주간 행사가 치매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을 줄이고, 주민들의 치매예방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과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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