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의 대황지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재해예방 국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15억 원을 확보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성주군은 대황지구는 호우 시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던 지역으로,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배수펌프장 설치와 배수로 정비 등 복합적인 재해방지 대책이 추진된다.
성주군은 2025년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9년까지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은 침수 피해를 구조적으로 차단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성주군은 2026년까지 총 9개 지구에 걸쳐 재해예방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재해위험개선지구 5곳,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곳,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2곳 등이며, 지금까지 확보된 총 사업비2천579억 원에 이른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최근 이상기후로 재해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 재난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성주를 만들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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