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평택시와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이를 위해 울진군은 15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소경제 혁신 선도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특화단지 공동지정 추진과 수소전주기 산업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병복 울진군수와 정장선 평택시장을, 미코파워, 환동해산업연구원,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 등 기업·연구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울진군은 한울원전의 잠재력을 활용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기지로, 평택시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수소 생산·유통·활용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지자체는 상호보완적 강점을 기반으로 국가 수소산업의 혁신모델을 제시하고, 올해 수소특화단지 공동지정을 목표로 서로 협력에 나서게 된다.
또한, 양 지자체는 협약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 공동과제를 구체화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협약은 울진이 단순한 원자력 수소 생산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선도지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택시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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