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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단수 피해 소상공인에 60억 원 긴급 특례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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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단수 피해 소상공인에 60억 원 긴급 특례보증

서부 6개 읍·면 약 600명 지원...최대 1천만 원 대출, 이차보전 혜택까지

울산 울주군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단수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총 6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책을 가동한다.

울주군은 12일 군청 은행나무홀에서 울산신용보증재단과 농협·하나·국민·신한은행 등 4개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고 피해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를 위한 특례보증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은 3억원, 금융기관은 총 2억원(기관별 5천만원)을 출연하며 이를 바탕으로 신용보증재단이 60억원 규모의 융자를 보증한다.

▲울산시 울주군청 전경.ⓒ프레시안

지원 대상은 언양·삼남·두동·두서·상북·삼동 등 단수피해를 입은 서부 6개 읍·면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 약 600명이다. 1인당 최대 1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2년간 연 3%의 이차보전이 지원된다. 연체자와 체납자를 제외하면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대출은 협약은행을 통해 실행되며 울주군은 신청 후 5일 이내 상담과 심사를 마치고 다음 달 실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정책자금과의 중복 대출도 허용돼 피해 상인들의 단기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대환대출은 적용되지 않는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울주군청 1층 알프스홀 방문 접수 또는 울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현장 접수 시에는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법인일 경우 등기부등본 포함)을 지참해야 하며 대리신청시에는 위임장과 대리인 신분증이 필요하다.

울주군수는 "이번 특례보증은 단수피해로 생계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한 것이며 신용보증재단과 금융기관이 협력해 가시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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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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