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대규모 채용·취업 지원 행사를 연다.
전북도는 오는 17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하림미션홀에서 ‘2025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직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생명바이오, 탄소융복합소재, 이차전지·수소 등 전북의 주력 산업과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을 비롯해 금융·관광·사회복지 등 생활밀착형 기업까지 총 37개 기업이 참여해 250명 이상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경진원과 노동부 전주지청 등 27개 유관기관도 함께해 구직자와 기업을 지원한다. 행사 당일에는 1000명 이상의 구직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실질적인 채용 성과가 기대된다.
현장에는 채용관, 취업지원관, 체험관이 운영된다. 채용관에서는 기업들이 구직자를 직접 만나 상담과 면접을 진행한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청년과 중장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대학 연계 직업 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력서 작성과 면접 대비 상담도 지원한다.
체험관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 촬영, 캐리커처 프로필 제작 등이 진행된다. 지문적성검사, 스트레스 상담, 노후 준비 상담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전북도는 이번 페스티벌을 하루짜리 행사로 끝내지 않고 사후 지원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전북일자리센터 웹페이지에는 온라인 매칭관이 개설돼 참여기업 정보와 구인 내용을 상시 확인할 수 있고,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구직자도 온라인을 통해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구직자에게는 새로운 일자리 기회가 되고, 기업에는 인재를 만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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