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참가 선수단 맞이 준비 끝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을 앞두고 전 세계 선수단을 위한 편의 지원 체계를 완비했다.

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32개국 선수단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공항과 숙소, 교통, 관광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원활한 입국을 위해 공항에 전용 영접 데스크를 설치하고 짐 보관과 셔틀버스 탑승 안내까지 포함한 ‘원스톱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숙박은 3성급 이상 호텔 5곳, 400여 객실을 확보해 국가별 인원에 맞춰 배정했다. 또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 내 안내센터를 운영해 교통·숙박·관광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식사는 지역 도시락 업체가 한식 도시락을 제공하는 한편 비건 파스타나 글루텐프리 빵 등 다양한 메뉴를 마련했다. 선수단은 별도 교환권을 통해 50여 종 메뉴가 마련된 ‘Buy전주 푸드존’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드론쇼핑위크, 가맥한마당, 쇼핑패스포트 등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를 찾은 각국 선수단이 전주의 문화와 관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 세계 드론축구 선수단이 불편 없이 체류하며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밀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주가 글로벌 드론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