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과 전국 대회 유치 등을 통해‘대한민국 파크 골프의 성지’로 도약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 형 생활 스포츠로 급성장 중인 파크 골프는 진입 장벽이 낮고 접근성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울진군은 이에 발맞춰 단계적 인프라를 확충하고 저변 확대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지역주민의 여가와 건강증진을 위해 기성면에 9홀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올해 준공 예정으로 평해읍에 36홀을 조성 중에 있다.
또 2026년까지 북면 흥부생활체육공원에 9홀을 추가로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온정면에 36홀 규모의 클럽하우스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도비 신청 및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 추가 확보
현재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인 울진파크골프장(36홀)을 보유한 울진군은 평해읍에 코스거리 2772m로 중대형 파크골프장(36홀) 조성을 위해 설계부터 공인 규정을 반영,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공인구장을 추가 확보할 계획으로 진행 중이다.
바다와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이 구장은 향후 전국대회뿐 아니라 동호인들의 발길을 끄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스포츠 관광·힐링 결합한 체류형 파크골프장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백암온천과 백암산림치유센터 연계를 위해 실시설계 용역 중인 온정면의 체류형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스포츠 공간을 넘어 관광·치유·휴양을 결합한 융복합형 시설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전국대회 연이은 개최로 지역경제 파급효과
울진군은 오는 11일 ~ 12일, 대한파크골프협회 주최‘제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는 전국 9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쳐 진다고 밝혔다.
군은 대회 성공을 위해 경기장 잔디와 코스를 세밀하게 정비하고, 안전 점검과 시설보완을 마쳤다. 또한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교통·주차관리 대책 ▲의료지원 체계 등을 마련했으며, 선수단 편의를 고려한 셔틀차량 운영도 준비 중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11월에는‘2025 울진군수배 전국 파크골프대회’도 열린다. 생활체육 동호인 중심의 축제형 대회로,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 특산물 홍보 부스 운영 등 군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해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여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와 군수배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울진을 명실상부한 전국 파크골프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체류형 스포츠 관광 기반을 확대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를 이루고, 스포츠·관광·건강이 어우러지는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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