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문화재단은 고려의 외교 영웅 장위공 서희선생을 기리는 2025 장위공 서희외교문화제가 다음달 18~19일 이틀간 이천 서희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외교는 똑똑, 문화는 톡톡'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역사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장은 고려 시대의 거리와 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해, 관람객이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 씨가 특별 강연자로 나서 서희 선생의 외교적 지혜와 리더십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19일에는 드로잉 퍼포먼스 그룹 <브라더스크로키키>가 서희선생의 일대기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그려내는 라이브 드로잉 공연을 선보이며,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이천쌀 케이크 만들기, 이천쌀 막걸리 만들기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체험 교실이 운영되며,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서희 역사 쉼터>에서는 자연 속에서 사색과 휴식을 즐기고, 버스킹 공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희 서거 제1027주기 추모제 ▲서희 선양 전국미술대회 ▲오행시 과거시험 ▲외교문서 만들기 ▲ 전통 민속공연 ▲ 전통 먹거리 장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역사문화 콘텐츠가 축제 전역에 걸쳐 펼쳐진다.
김경희 이천시 장위공 서희선생선양사업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기며,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서희역사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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