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청년 문화·여가 지원 나서…1인당 15만 원 포인트 제공

2025년 문화드림 사업 320명 모집…소득·거주 요건 충족해야 신청 가능

▲완주군청 전경. ⓒ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청년들의 문화생활과 자기계발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25 완주청년 문화드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완주군은 2일 올해 320명을 선발해 1인당 15만 원 상당의 문화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완주군 거주 청년으로,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서 최소 1년 이상 거주한 경우에 한한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전용 온라인 사이트(http://wjyouth.ezwel.com)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 서류를 업로드해야 한다. 현장 방문이나 우편 접수는 받지 않는다.

군은 소득 수준(70점)과 거주 기간(30점)을 합산하는 정량평가로 지원자를 선정한다. 최종 결과는 9월 30일 오후 6시 개별 문자로 통보된다.

포인트는 농협 신용·체크카드와 연계해 지급되며, 온라인에서는 제휴된 항목에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오프라인에서는 문화·여가, 자기계발, 관광 등 지정 업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사용 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형평성을 고려해 일부 중복 대상자는 제외된다. 복지포인트를 지급받는 공공기관 근무자, 학교 밖 청소년 에듀페이 지급 대상자, 전북도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문화누리카드, 문화체육관광부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대상자는 신청할 수 없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기고 자기계발 기회를 넓히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완주에서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