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앞두고 지역기업 응원 열기 확산

▲전주시는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지역 기업들의 다양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주시

세계 최초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전북 전주지역 기업들이 발 빠르게 응원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전주시는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지역 기업들의 다양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주 제1산업단지에 위치한 휴비스 전주공장과 에너지·환경 전문기업 ㈜하이솔은 응원 가로배너와 현수막을 제작해 시내 곳곳에 설치했다.

이들 배너는 대회 기간 동안 주요 도로와 경기장 주변을 장식하며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는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섬유제품 제조업체 한실어패럴도 응원 티셔츠를 제작해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한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인력들이 통일된 티셔츠를 착용함으로써 응원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의 위상을 함께 드러내는 효과를 노린다.

기업의 디자인과 제작 노하우가 담긴 티셔츠는 경기장 안팎을 응원 열기로 물들이는 상징물이 될 전망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대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산업과 문화, 시민이 함께 만드는 이번 대회가 세계에 전주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