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전주 을)은 국회법사위원들이 서울구치소에서 현장 검증을 실시한 결과 "(특검이)체포영장 집행하지 못한 상황과 윤석열 특혜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성윤 의원은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에 대한 현장 검증을 마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구치소에서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고 밝히고 "지난 달 1일과 7일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촬영영상을 확인하는 내용인데 법사위원들은 영상을 보고, 체포영장 집행하지 못한 상황과 윤석열 특혜여부를 확인했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영상을 보니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이 상상할 수 없는 오만한 자세로 다리를 꼬고 앉아 수없이 궤변을 늘어놓으며 영장을 거부하는 모습과 함께 '윤석열 자기가 거부하면 영장을 집행하지 못한다'고 하는 막무가내 주장을 펼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수용실에서 벌러덩 눕거나 사무실 바닥에 주저앉아 영장을 거부하는 모습도 있었다" 며 "구치소에 있는 내란우두머리 피고인 윤석열은, 아직도 자신이 대통령인 줄 아는, '달나라에 사는 자인 거 같다"고 비판했다.
이성윤 의원은 서울구치소에서 직접 영장 거부 모습을 확인한 결과 "참으로 참담, 답답, 처참하기까지 하다"며 "이래서 내란은 완전하고 신속하게 척결, 종식돼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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